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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는 아니지만, 나를 위한 완벽한 한잔

K에디터 | 2020-02-18

바리스타는 아니지만,

나를 위한 완벽한 한잔

커피가 맛있다는 카페를 다녀봤지만! 이상하게도 “내 스타일이야”라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토요일 느지막이 일어나 커피 한잔을 마실 때면, 여기가 카페였으면 합니다. 지친 일상을 다독이는 위로의 시간! 괜찮은 주전자, 신선한 원두, 매력적인 커피와 곁들일 케이크가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지금 있는 공간이 나만의 홈카페로 변신합니다.

핸드드립에서 필요한 재료는 원두와 물 두 가지 뿐입니다. 하지만 물의 온도, 원두의 종류, 드리퍼 등을 어떤것으로 쓰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 끓이기

간신히 일어나 정신을 차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모닝커피 마시기 입니다. 단잠을 깨우고 하루를 시작하는 일과 같은 의식같은 행동입니다.

물을 끓입니다. 커피의 맛을 제대로 끌어내기 위한 적정 온도는 100도가 아닙니다. 핸드 드립에 사용하는 물의 온도는 대개 88도 ~ 96도 사이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원두의 로스팅에 따라서 조금씩 다릅니다. 이럴 때 온도계가 있는 전기 포트가 있으면 조금 더 편하게 물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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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에 온도계가 있어 현재의 물 온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전기포트

시메오 로이스 전기 주전자



바닥에 온도계가 붙어 있어 물의 온도를 미세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전기포트

펠로우 스태그 전기 주전자 EKG




드리퍼 세팅하기

물을 끓일 동안 커피 드리퍼를 준비 합니다.(캡슐커피 사용자라면 이 부분은 넘어 가셔도 좋습니다.)

드리퍼만 바꿔도 커피의 맛이 달라집니다. 내가 선호하는 커피가 있으면 그에 따라 드리퍼를 바꿔보세요.드리퍼는 처음 커피와 물이 만나는 접점입니다. 커피는 온도와 드립 속도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건 드립하는 시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드리퍼의 재질에 따라 물의 온도를 유지하는 시간이 달라지고 그 미세한 차이에서 맛이 조금씩 바뀝니다.

드리퍼는 크게 2가지 재질로 제작됩니다. 하나는 세라믹이고, 다른 하나는 메탈입니다.

세라믹의 경우, 한번 예열이 되면 보온성이 뛰어나 추출하는 동안 온도의 변화가 없어 맛의 변화가 적으며 커피가 지닌 풍부한 바디감을 표현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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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내려도 커피의 첫맛과 끝맛이동일하게 내릴 수 있게 만드는 드리퍼

드립핑크 드리퍼





뛰어난 보온성과 무게감으로 안정감을 전해줘 커피의 맛과 향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드리퍼

로비539 드리퍼 블랙 에디션


메탈의 경우 종이 필터 없이 필터 일체형이 많습니다. 메탈은 열 전도율이 높아 산미와 단맛을 잘 잡아줍니다.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종이 필터를 사용한 세라믹보다 추출 속도가 빨라 깔끔한 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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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형식이라 안정적이면서도 깔끔한 커피를 드립하는 드리퍼

로비539 토네이도 드리퍼



모든 머그잔에 올려 놓고 드립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트래블 전용 드리퍼

바르고 티타늄 트래블 커피 드리퍼





원두 고르기

이제 원두를 꺼냅니다. 원두에 따라 커피의 맛은 많이 달라집니다. 커피를 구성하는 맛은 총 4가지입니다. 과학시간에 배운 것과 동일하게 단쓴신짠(단맛, 쓴맛, 신맛 그리고 짠맛)입니다. 맛의 영역은 아니지만 바디감이라고 해서 커피의 농도와 목넘김을 의미하는 영역도 존재합니다.

커피의 맛을 구성하는 요소는 생두가 70%, 로스팅이 20%, 추출방식이 10% 정도 차지합니다. 그만큼 내게 맞는 커피 원두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우리가 마시는 커피는 전체 커피 생산량의 6~7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 종으로 약간의 산미를 지니고 있으며, 산지에 복합적인 향미를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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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별 아라비카 품종의 향미 특색-

브라질

고소하고 단맛이 강한 편

에티오피아

꽃 향기와 같은 산미가 강한 편

케냐

세계적으로 산미가 강한 편

과테말라

쌉싸름한 맛과 타는 듯한 스모크 향이 강한 편

하와이

달콤새콤한 파인애플 향과 비슷한 시트러스 계열

자메이카

진향 향과 산미, 바디감이 다소 있음

예맨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향의 바디감이 다소 있음




커피 드립하기

따뜻한 물도, 고소하고 산미 적절한 원두도 준비되었다면, 커피를 본격적으로 내려야 할 때입니다. 바리스타로 빙의해서 커피를 우아하게 내리실 준비가 되었다면, 드립 포트를 골라봅시다.

재질에 따른 구분-포트의 재질은 크게 스테인리스, 동, 에나멜(법랑)이 있는데, 열전도율과 보온성을 기준으로 보면 동>에나멜>스테인리스 순이지만 초심자가 관리하기 가장 간편한 건 역시 스테인리스입니다.

배출구에 따른 구분-추출시간과 양 조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이 됩니다. 초심자라면, 이 두가지 부분에서 가장 용이한 길이가 짧고 가는 배출구를 가진 드립포트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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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용하기에 적당한 스테인리스 드립포트

드립캐틀 나나



열에 강한 테프론 코팅으로 디자인까지 생각한 드립포트

테프론 드립포트 화이트




컵 고르기

커피가 있으면, 그에 맞는 컵이 있어야 합니다. 컵 역시 커피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컵은 커피의 온도를 오랫동안 지켜줄 뿐만 아니라 분위기 그리고 커피의 맛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겁니다.

부드럽게 즐기는 카페라떼를 준비하셧다면-윗면의 지름이 넓을 수록 커피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산미가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한 입 마실 때 한꺼번에 커피가 입안 가득 퍼져나오기 때문에 카페라떼의 부드러운 맛은 물론 산미를 느끼게 하는 혀 좌우까지 골고루 맛이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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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를 유지하는 두께, 잡기 쉬운 손잡이 전세계 바리스타가 극찬한 라떼 컵

애크미 라떼 280ml 바리스타 커피컵 세트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과의 라떼 아트가 잘 어울리는 컵

구스타프 클림트 컵 Judith


고소하고 씁쓸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면-윗면의 지름이 좁고 높은 잔을 추천드립니다. 윗면의 지름이 좁으면 커피를 마실 때 음료가 입 안으로 곧장 들어오면서, 쓴 맛을 느끼는 혀 안쪽까지 골고루 맛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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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온도, 마실 때의 편안함 등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컵

애크미 튤립 바리스타 커피컵



잡기 편한 손잡이 두툼한 두께감 편안한 파스텔 컬러까지 갖춘 머그 잔

핸드 머그

디저트 고르기

혹시 커피를 마시면서도 조금 허전하고 느끼신다면 디저트를 함께 드셔보는 건 어떠세요? 디저트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 뿐만 아니라, 떨어진 혈당을 올리는 동시에 다양한 미각적 경험을 전달해줍니다. 이런 미각적 경험은 우리의 뇌를 더욱 활성화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언제나 과도한 정신집중 이후, 혹은 이전에는 디저트를 먹어주는게 좋습니다.

케이크는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적절한 달달함이 산미가 있는 쌉싸름한 아메리카노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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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진득한하면서도 촉촉한 식감 입안에 퍼지는 달콤함과 향긋함이 매력적인 케이크

540년 전통 독일 슐렌더 리쿼 케이크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맛이 마치 단단하게 차오른 카스테라 같은 식감의 케이크

독일 전통 디저트 바움쿠헨

마카롱은 쫀득한 맛과 부드러운 맛 그리고 깨물었을 때 바삭하게 깨어지는 맛까지 다양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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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배 더 두툼한 필링으로 채워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 매력적인 마카롱

쁘띠 이자뷰 뚱카롱

입에 자극적인 단맛이 아니라 은은하게 퍼지는 고급스러운 단맛의 마카롱

감프롱 수제 마카롱





떡은 사실 커피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떡은 조금 다릅니다.떡도 엄연히 커피와 어울리는 특급 디저트라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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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떡에 부드러운 크림을 넣어 쫄깃한 식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잡은 떡

요즈음 떡 크림떡


떡이 맞는지, 한 번 맛 보면 알 수 없는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한 현대식 떡

방앗간 티라미수


말은 구구절절 길었지만 사실 준비할 건 특별히 없습니다. 내 입에 맞는 커피를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것은 여러번 맛보고 느껴가면서 조금씩 찾아가는 겁니다. 나만의 입맛을 찾아서 조금씩 시도해보는 것만큼 재미난 것도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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