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

우리는 빛과 어둠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무수히 반복되는 두 공간에서

끊임없이 적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빛이 강하면 어둠을 찾고,

어둠이 강하면 빛을 찾으면서 말이죠.

부족한 빛의 활용

하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빛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직 어두운 곳은 많은데 말이죠.

아직, 어두운 공간

우리가 오랜 시간 생활하는 실내는 빛이 한정적입니다.

특히 빛이 잘 전달되지 않는 구석진 곳이나

서랍장, 싱크대, 신발장, 이불장, 옷장 등 한정된 공간은

빛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설령, 빛이 도달한다 해도 너무 약하기 때문에 침침하기 일수이죠.

그럴 땐 핸드폰을 찾아 비춰보긴 하나, 반복되는 어둠은 빛을 소유하길 원합니다.

빛을 소유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빛을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쓰임새는 한정적이라는 아쉬운 점을 안고 있죠.

부피가 크거나, 설치가 어렵거나, 밝기가 애매하거나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우리가 소유하길 원하는 빛의 가장 중요한 점은

"다양한 쓰임새가 아닐까?"

무선 다이얼 LED 램프

다양한 쓰임새를 고민하다 하나의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다양한 곳에 쉽게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LED 램프입니다.

뒷면을 보면 자석, 밸크로, 홈(못), 그리고 제품 구성품으로 들어있는

3M 테이프를 이용해 다양한 곳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전원은 AAA 건전지 3개를 사용하며 제품에 포함되지는 않았습니다.

실용성면에서는 훌륭하나 솔직히 디자인은 별로입니다.

좀 더 심플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크기는 일반적인 형광등 스위치와 닮았습니다.

하지만 20개의 LED를 다이얼로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된 제품은

내구성이나 완성도면에서는 분명 떨어집니다.

하지만, 다양한 쓰임새와 실용성, 이 두 가지를 위해

LED를 켜보겠습니다.

램프 다이얼 조절 테스트

한정된 어두운 공간을 찾다 보니

에디터의 창문 없는 화장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LED 밝기 수치인 루멘(lm)을 표시하는 것보다

공간을 어느 정도 비출 수 있는지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부득이하게 공간이 어둡고 더러워도 양해 바랍니다.

다이얼은 가운데, LED는 양 사이드

영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으나

LED는 양 사이드에 10개씩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다이얼이 있습니다.

전원 ON/OFF를 제외하면 딱 걸리는 듯한 느낌 없이

스무스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보면 처음에는 미세하게 조절되다

어느 순간, 공간 전체를 커버하는 밝기로 변화되는

시점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쓰임새 .1

이런 섬세한 밝기와 다양한 설치 방법으로

쓰임새 있게 활용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 장소 : 에디터의 집

· 상태 : 더러움

· 참고사항 : 빛의 범위를 포착하기 위해 형광등 끄고 촬영

첫 번째 주자는 신발장입니다.

평소 불을 끄고 나가려는 순간,

신발장을 열면 왜 이리 침침할까요?

그런 공간이 기억되어 가장 먼저 설치해봤습니다.

다양한 쓰임새 .2

두 번째는 싱크대 아래쪽 찬장입니다.

가끔 물건을 찾으려고 뒤적거리는데

빛이 잘 전달되지 않아 침침한 곳 중 하나입니다.

신발장과 함께 밸크로 스티커 부착 후 설치한 모습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밸크로 영역이 좁다 보니

고정이 불안했던 점입니다. 제품에 포함된 3M 테이프도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하나 제안을 해봅니다.

설치 시 자석 부착이 어려운 공간이라면

못으로 고정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며,

그 외에 테이프 고정 시 반드시 더 넓은 테이프를

추가로 부착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쓰임새 .3

세 번째는 속옷 및 양말 보관함입니다.

넓은 공간에 놓아둔다면 큰 불편함은 없겠지만

에디터는 구석에 놓아두는 스타일이라

항상 침침했던 공간 중의 하나입니다.

다양한 쓰임새 .4

네 번째는 이불장입니다.

여기 또한 어두운 곳 중에 하나죠.

이게 겨울 이불인가... 여름 이불인가...

이 색이 맞나? 파란색인가? 검은색인가?

이불장 열고 한참 고민했었던 장소입니다.

여담으로 어머니는 이불장에 사진첩을 두곤 하셨는데

사진을 꺼내려고 볼 때마다 잘 안 보여서 형광등 스위치를 찾곤 하셨습니다.

에디터가 직접 경험한 이불장 에피소드도 하나 풀어보겠습니다.

이불장이 워낙 어두운 공간이다 보니 바퀴벌레가 자주 머무는 공간이었나 봅니다.

어느 날 이불장을 여는 순간 무지막지하게 큰 바퀴벌레가 날개를 힘껏 퍼덕이며

제 얼굴로 날아왔죠. 그때부터 전 바퀴벌레 공포증이 생겼습니다.

그 녀석과 눈이 마주쳤기 때문이죠...

다양한 쓰임새 .5

다섯 번째는 현관입니다.

현관이란 말에 좀 의아해하실 분도 있을 것 같네요.

보통 현관에는 센서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디터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해보자면

센서등, 너무 금방 꺼집니다.

무엇을 신을지 고민이 끝나기 전에, 신발끈을 묶기도 전에 사라집니다.

사라지는 센서등을 찾기 위해 손을 훠이~ 훠이~ 저어 보지만

금방 또 떠나갑니다.

하지만, LED 램프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 동안만 잠깐 켜고 끌 수 있어

매우 활용가치가 높아 보입니다.

사진은 현관문에 자석으로 거치한 모습이며,

손잡이 기준으로 아래쪽에 설치하였습니다.

현관 손잡이 부분에 설치해도 문을 여닫을 때

손잡이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쓰임새 .6

여섯 번째는 싱크대입니다.

물론 빛이 잘 들어오는 장소지만

형광등 빛으로도 찾기 힘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고춧가루입니다.

LED 램프는 모든 정신을 한 곳에 집중시켜

그릇에 묻은 작은 고춧가루도 깨끗이 씻어 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쓰임새 .7

일곱 번째는 서랍장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곡차곡 쌓이는 물건들.

어둡고 침침한 서랍장에 손을 넣고 물건을 찾으면,

뽑고, 넣고를 반복하는 추첨방식처럼 한동안 물건 찾기에 힘을 빼곤 합니다.

쉽게 물건을 찾기 위한 방법! 서랍장도 LED 램프가 있어야 할 추천 장소입니다.

다양한 쓰임새 .8

여덟 번째는 콘센트 옆입니다.

주로 구석진 곳에 있는 콘센트.

코드를 정확하게 꽂기 위해 빛을 갈망했던 장소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쓰임새 .9

아홉 번째는 차단기, 일명 두꺼비 집 옆입니다.

우리가 차단기를 가장 많이 찾을 때는 집에 전기가 나갈 때입니다.

그때 차단기 옆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다양한 쓰임새 .10

에디터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구석진 곳에 있는 냉온수기나 정수기 옆에 밝은 빛이 있다면

뜨거운 물도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열 번째, 냉온수기 및 정수기 옆입니다.

다양한 쓰임새 .11

열한 번째, 책상 주위입니다.

책을 볼 때도 필요하겠지만 가끔 무언가 적거나

찾을 때도 빛은 필요합니다.

집에 있는 책상보다 도서관 책상에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합니다.

다양한 쓰임새 .12

거울 옆은 어떨까요?

치아에 낀 고춧가루를 찾기 위한 또 하나의 명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열두 번째, 거울 주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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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미세한 다이얼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대 옆

취침등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침대 아래 물건을 놓아둔다면 침대 아래쪽도 괜찮을 것 같네요.

열세 번째, 침대 주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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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취미나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자신의 애장품을 멀리서도 또렷이 바라보고 싶은 마음.

누구나 가지고 있겠죠?

열네 번째, 장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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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쓰임새에 대해 마무리를 할 차례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빛이 필요한 장소는 어디인가요?"

이런 물음을 던지며 에디터가 생각한 쓰임새에 대해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열다섯 번째는 기타 등등.

제품 정보

· 크기 : 7.5 x 11.3 x 2cm (가로 x 세로 x 높이)

· 무게 : 약 102g (건전지 제외 무게)

· 전원 : AAA 건전지 3개 (미포함)

· 구성품 : LED 램프, 3M 스티커 4장

마무리

빛은 우리에게 두 갈래의 선택을 제안합니다.

헤맬 것인지, 아니면 찾을 것인지.

다양한 쓰임새라는 타이틀로 소개해드렸던 LED 램프가

여러분이 찾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