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때문에 산업활동이 지장을 받았다. 역설적으로 대기질이 좋아지면서 올 여름은 폭염이 찾아올 것이란 예상이 많다. 공기가 맑아져 태양의 열기가 그대로 도달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올여름의 더위에 대비해야할 것 같은데… KYL은 선풍기를 더 시원하게 쓸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이 제품의 핵심은 일반적인 선풍기의 헤드에 장착해 실내온도를 1.5가량 낮출 수 있다는 것. 물론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주장이지만, 생각보다 간단한 원리로 작동한다. 바람의 온도를 냉각 시키는 것보다 더위를 느끼게 하는 습도를 낮추는 원리인데… 실리카 갤 필터가 내장되어 있다. 선풍기가 내뿜는 바람에서 습도를 빨아들여 건조한 바람이 나오게 된다.


실리카 갤 필터는 간단한 건조과정을 거쳐 재사용이 가능하며 전면의 그릴 형태는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프로필렌 플라스틱을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지며 가죽끈을 이용해 선풍기와 고정되기 때문에 다양한 선풍기 디자인에 대응할 수 있다고. 디자이너 Aileen Ooi and E Ian Siew의 콘셉트 디자인으로 2018 이케아 싱가폴 영 디자이너 어워드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습기를 빨아들이는 것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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